(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24일 강원지역은 올해 들어 첫 폭염특보가 내려져 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동해안 6개 시·군과 춘천, 화천, 원주, 영월, 횡성, 양구·홍천 평지에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내려진다.
지난해 6월 6일 첫 폭염특보가 내려졌던 것에 비해 13일이나 빠른 것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내륙 31∼34도, 산지(대관령, 태백) 29∼31도, 동해안 31∼34도로, 전날보다 3∼5도 높을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기상청은 폭염 지역에서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평소보다 자주 섭취하며, 실내에서 통풍이 잘되도록 환기하는 등 고온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동해안과 남부산지에 건조경보가 발효 중이며, 중북부산지, 태백, 원주, 정선 평지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면서 산불 등 화재 예방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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