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충북도 농업기술원은 회인골하수오약초영농조합법인, 참들애바이오푸드영농조합법인과 신품종 하수오 '대건' 통상실시 계약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통상실시 계약으로 두 법인은 이 품종에 대한 생산 및 판매권을 갖게 된다.
도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대건'은 줄기 마디가 짧고 굵으며 뿌리 생육이 왕성해 2년 차 건근량(약 800㎏/990㎡)은 재래종 하수오보다 76% 많다.
내한성도 강해 도내 중부지역에서도 재배할 수 있다.
항암 효과가 있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에모딘 함량(229ng/㎎)도 일반 하수오보다 2배가량 많다.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해 4월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 '대건'을 품종 출원했다.
이들 영농조합법인은 하수오를 재배해 진액, 샴푸, 비누 등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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