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부산·울산·경남 동남권 관문공항 검증단은 2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검증결과에 대한 대국민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보고회는 검증단과 부·울·경 국회의원 11명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부·울·경 광역 단체장은 물론 시도의회 의장, 기초의회 신공항 대책위원장, 기초단체장, 동남권 관문공항 추진위원장 등 관계기관과 단체장이 참석한다.
보고회에 앞서 오거돈 부산시장, 송철호 울산시장, 김경수 경남지사 등은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실을 방문해 김해신공항 불가 의견을 전달하고 국무총리실 검증을 촉구하는 검증단 보고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보고회에서 부·울·경 관계자들은 김해신공항이 소음과 안전 문제는 물론 환경 훼손, 경제성 부족 등을 이유로 불가하다는 뜻을 재확인하고 제대로 된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을 촉구할 방침이다.
보고회 이후 참석자들은 국회 경내서 현수막·피켓 퍼포먼스를 하며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에 대한 단합된 지역 민심을 전달하기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대국민 보고회는 김해신공항 문제와 동남권 관문공항 필요성을 알리고, 국무총리실 검증을 재차 촉구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검증단은 지난 20일 부산상의에서 검증결과를 시민에게 알리는 첫 토론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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