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스펙터클 무용극 '두보'가 충남 천안예술의전당에서 단독으로 초연된다.
이 무용극은 중국 국립단체 중 최고의 전통을 자랑하는 중국충칭가극무극원의 혁신적이고 감성적인 창작극이다.
무용극 '두보'는 위대한 시성의 일대기를 담았다. 전통무용극의 서술적 표현방식을 타파하고 다양한 예술적 수단을 활용해 시와 무용을 결합했다.
두보가 처한 시대적 배경을 풍부한 상상력으로 표현하며, 역사적 주제를 통해 오늘의 현실을 일깨운다.
시공을 초월한 감동을 선사하는 이 대작은 2016년에 중국 공연계 최고상으로 꼽히는 '연꽃상'을 수상했다.
중국에서 손꼽히는 극작가이자 소설가인 당당이 시나리오를 집필했다. 18억원의 제작비에 20피트 컨테이너 3대 분량의 무대 세트와 400여 벌의 의상이 투입된다.
공연은 다음 달 7∼9일 오후 3시(토·일요일)와 오후 7시 30분(금요일) 3차례 열린다.
예매는 천안예술의전당(www.cnac.or.kr), 인터파크(www.interpark.com)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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