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인기 배우 미우라 하루마 주연…7월 방송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배우 이준기가 주연해 인기리에 방송된 MBC TV 드라마 '투윅스'(2013)가 일본에서 리메이크된다.
MBC TV는 일본판 '투윅스'가 오는 7월부터 방송될 예정이며, 주연은 일본 대세 배우 미우라 하루마가 맡는다고 24일 밝혔다.
'투윅스'는 의미없이 삶을 살다 살인 누명까지 쓴 한 남성이 자신에게 백혈병에 걸린 어린 딸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딸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2주 동안의 이야기를 그렸다.
'빛나거나 미치거나'를 연출한 손형석 PD와 '황금빛 내 인생'의 소현경 작가가 만든 작품이며 이준기, 김소연, 박하선, 류수영, 강하늘 등이 출연해 자체 최고 시청률 11.5%(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미우라 하루마는 "주인공은 과거 때문에 힘든 현재를 보내고 있으며, 사람을 100% 믿을 수 없는 남자"라며 "그런 주인공에게 서서히 싹트는 딸에 대한 부성애나, 과거에 대한 후회, 아픔을 연기하는 것은 정말 큰 도전이다. 최고의 스릴러이자 가슴이 따뜻해지는 드라마가 될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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