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간 2만여명 관람하며 큰 호응"
(서울=연합뉴스) 이준삼 기자 = 국방부는 작년 판문점에서 개최된 1차 남북정상회담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2층 전시실에서 열고 있는 특별 기획전시회를 다음 달 9일까지 연장한다고 24일 밝혔다.
'강한 국방이 열어가는 평화의 길'을 주제로 지난달 25일 개막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남북관계 주요 연혁, 남북정상회담과 '4ㆍ27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9·19 군사분야 합의' 등과 관련한 다양한 기록, 사진, 영상 등을 볼 수 있다.
북한 감시초소(GP) 철수를 검증하기 위해 비무장지대(DMZ)를 가로질러 군사분계선을 넘었던 당시 검증반원의 헬멧 카메라에 포착된 생동감 넘치는 DMZ 동영상, 65년 만에 돌아온 고(故) 박재권 이등 중사의 인식표 등도 볼 수 있다.
국방부는 "지난 한 달간 2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며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더 많은 관람객이 평화의 소중함을 돌아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js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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