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전 이어 세 번째…전체 7천여명 중 2천300여명 회원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지방경찰청 직원협의회가 24일 청사 4층 강당에서 발대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
경남지방경찰청 직원협의회 출범은 울산·대전에 이어 세 번째다.
직원협의회는 경정 이상 관리자와 일선 경찰관 사이 소통을 돕고 조직 내 불합리한 관행 개선을 위해 출범했다.
경남경찰청과 23개 경찰서에 소속된 경감 이하 경찰관, 행정공무원, 주무관들 7천여명 중 현재 2천30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했다.
지난 1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직원협의회는 최근 회원 수가 부쩍 증가함에 따라 이날 발대식을 진행했다.
류근창 경남경찰청 직원협의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내부 소통을 강화해 무엇이 시민 입장에 맞는 치안정책인지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김창룡 경남경찰청장은 격려사에서 "수사권 조정 등 경찰개혁 격변의 시기에 직원협의회를 중심으로 조직의 힘을 모으고, 직원 여론을 잘 반영해 조직의 민주성과 합리성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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