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 시대를 풍미했던 메이저리그 슈퍼스타의 아들 2명이 정규시즌 경기 라인업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25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 경기에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0)와 카반 비지오(24)를 나란히 선발 투입했다.
블라디미르 주니어는 2번 타자 3루수로, 카반 비지오는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블라디미르 주니어는 2018년 명예의 전당에 오른 블라디미르 게레로 시니어(44)의 아들로 올 시즌 처음 메이저리그에 입성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내야수 카반 비지오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전설적인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2015년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크레이그 비지오(54)의 아들이다.
카반 비지오는 최근까지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뛰다 25일 콜업해 올 시즌 첫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MLB닷컴은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전직 선수 아들 2명이 같은 팀으로 선발 출전한 건 메이저리그 처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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