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류현진(32)의 소속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피츠버그 파이리츠를 상대로 10-2 대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와 원정 경기에서 1회에만 5점을 뽑아내며 손쉽게 승리했다.
다저스는 1회 상대 팀 오프너로 나선 마이클 펠리즈를 난타했다.
맷 비티, 맥스 먼시, 저스틴 터너의 3연속 안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코리 시거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데이비드 프리즈가 중월 만루홈런을 터뜨려 단숨에 5-0으로 도망갔다.
다저스는 2회 한 점을 내줬지만, 3회 초 공격에서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프리즈,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에서 오스틴 반스가 싹쓸이 적시타를 터뜨리며 7-1로 도망갔다.
7회엔 코디 벨린저가 투런 쐐기 홈런을 터뜨렸다.
다저스는 이날 팀 13안타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피츠버그 강정호의 포지션 경쟁자 콜린 모란은 3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부상자 명단(IL)에 올라간 강정호는 이날 경기에 결장했다.
류현진은 26일 오전 8시 15분 피츠버그전에 선발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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