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포항과 0-0 무승부…서울 통산 500승은 다음 기회로

입력 2019-05-25 18:58   수정 2019-05-25 21:00

서울, 포항과 0-0 무승부…서울 통산 500승은 다음 기회로
포항 김기동 감독은 부임 5연승 도전 실패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포항 스틸러스와 득점 없이 비겨 K리그 통산 500승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포항 김기동 감독도 무승부로 부임 5연승 달성을 놓쳤다.
서울은 25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과 하나원큐 K리그1 2019 13라운드 원정에서 0-0 무승부에 그쳤다.
승점 1을 보탠 서울은 승점 25로 한 경기를 덜 치른 전북 현대(승점 24)를 제치고 3위에서 2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최근 4경기 연속 무패(2승2무)를 내달린 서울은 기대했던 K리그 통산 500승 달성을 14라운드로 연기했다.
포항도 무승부가 아쉬운 건 마찬가지다.
최순호 전 감독의 경질로 9라운드부터 포항의 지휘봉을 잡은 김기동 감독은 12라운드까지 4연승을 내달리면서 역대 K리그 사령탑 부임 최다 연승(2007년 셰놀 귀네슈 감독 5연승) 기록 경신에 도전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김 김독은 부임 5경기 연속 무패(4승1무) 행진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즌 개막전에서 포항에 2-0 승리를 따낸 서울은 전반 6분 만에 고광민의 위협적인 왼쪽 측면 돌파에 의한 크로스로 포항의 수비진을 흔들었다.
이에 맞서는 포항도 전반 13분 완델손의 침투패스를 받은 하승운이 골대로 쇄도했지만 서울 골키퍼 유상훈이 한 템포 먼저 잡아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서울은 후반 8분 오스마르의 30m '캐넌포'가 포항의 골대 왼쪽을 스치듯 벗어난 게 아쉬웠다.
포항은 후반 9분 하승운 대신 최용우를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최용우는 후반 15분 골지역 오른쪽에서 시도한 왼발슛이 크로스바를 훌쩍 넘어 골로 만들지 못했다.
최용우는 후반 34분에도 골지역 오른쪽에서 몸을 날려 헤딩슛을 시도했지만 볼이 크로스바를 살짝 벗어나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김기동 감독의 기대에 못미친 최용우는 후반 종료 2분을 남기고 다시 교체되고 말았다.
서울도 후반 43분 고요한이 골대 정면에서 시도한 헤딩슛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면서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horn9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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