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뉴스) 이귀원 특파원 = 미국 뉴저지주에서 25일(현지시간) 새벽 총격 사건이 발생해 10명이 부상했다고 미언론들이 보도했다.
AP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25분께 뉴저지주 주도 트렌턴에 있는 '라모네로스' 주점 앞에서 총격이 발생했다.
복수로 추정되는 범인들이 차량에 탄 채 30발 이상의 무차별 총격을 가해 남녀 각각 5명씩, 총 10명이 다쳤다. 부상자들은 모두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현재까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자들은 오는 27일 메모리얼 데이(미국 현충일)까지 이어지는 연휴를 맞아 여가를 즐기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범인들은 범행 후 타고 있던 차량을 몰고 도주했다.
범행 동기 역시 알려지지 않고 있으며 현지 경찰은 범인들을 추적하고 있다.
트렌턴에서는 지난해 6월에도 심야에 문화축제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나 1명이 숨지고 22명이 부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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