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지난 25일 오전 9시 10분께 부산 부산진구 한 신축 원룸 건물 옥상에서 물탱크 방수작업을 하던 김모(67)씨 등 작업자 2명이 가스에 중독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옥상 물탱크 내에서 가연성 방수액인 우레탄으로 작업을 하던 김씨가 가스에 중독돼 쓰러졌고 이를 본 또 다른 동료 작업자가 김씨를 구하러 들어갔다가 함께 중독됐다.
이들은 사고 직후 119에 구조돼 현장에서 의식을 회복했으나 중독에 의한 2차 피해가 우려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를 상대로 공사시간을 단축하려고 교대시간을 지키지 않고 무리하게 작업을 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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