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동남아시아 국가 출신 이주민들의 축제 '2019 하하(HaHa) 페스티벌'이 26일 경기도 의정부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열렸다.
하하 페스티벌은 '화합'(Harmony)과 '행복'(Happiness)을 의미하는 다문화 축제로 '세계인의 날'(매년 5월 20일)을 기념해 마련됐다.
올해는 필리핀, 몽골,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 13개국 출신 외국인 주민과 노동자가 참여했다.
이주민들은 면(麵)을 주제로 한 요리대회에 참가해 향수를 느꼈다. 케이팝(K-POP) 가요제에서는 아이돌 못지않은 춤과 노래 실력을 뽐냈다.
의정부시민들도 동남아시아 국가의 전통 의상, 차 음료, 음식, 공연 등 이색 체험을 즐겼다.
축제장 주변에서는 이주민 대상 건강상담, 금융·보험상담 등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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