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제주맥주는 유명 위스키 업체 에드링턴 코리아와 손잡고 '하이랜드 파크'와 협업해 맥주를 개발한다고 27일 밝혔다.
제주맥주는 이를 위해 에드링턴 코리아와 프리미엄 맥주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를 맺었다.
에드링턴은 '맥캘란'·'하이랜드 파크' 등 유명 위스키 브랜드를 보유한 업체다. 제주맥주와 에드링턴은 3년간 협업을 진행한다.
제주맥주는 우선 '하이랜드 파크'와 협업을 통해 맥주를 개발한다. 위스키를 숙성한 오크 배럴 통에 맥주를 담아 2차로 발효한 '배럴 에이지드' 맥주를 만든다.
제주맥주는 "위스키는 맥아를 발효한 후 증류·숙성한다는 점에서 맥주와 양조 공정이 비슷하다"며 "'하이랜드 파크' 위스키는 스코틀랜드 최북단 오크니섬, 제주맥주는 제주도에서 양조 된다는 지리적 공통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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