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강원 속초시의 한 아파트 공사장에서 작업 인부들이 가스에 중독되는 사고가 났으나 다행히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27일 속초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7분께 속초시 조양동의 한 아파트 공사장 지하 2층 정화조 작업장에서 인부 2명이 우레탄 가스에 중독됐다.
신고를 받은 속초소방서는 구조대를 출동시켜 40여분 만에 이들을 모두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다.
사고 당시 이들은 정화조 방수와 관련된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서 관계자는 "구조된 2명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며 "가스중독 사고는 밀폐된 공간에서는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작업 시에는 반드시 안전수칙을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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