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각계, 간담회 열고 세부 추진 방안 논의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1회 용품 사용이 제한된다.
광주시의회 수영대회지원특별위원회는 27일 시의회에서 대회 기간에 1회 용품 사용을 제한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광주시, 수영대회조직위, 상수도사업본부, 광주환경운동연합, 자원봉사센터 등 광주 각계 기관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1회 용품 및 플라스틱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나왔다.
플라스틱병에 담은 수돗물인 '빛여울수'를 공급하지 않기로 하고 대신 물을 공급할 수 있는 차량을 경기장, 시청 앞 광장 등에서 운영하기로 했다.
선수와 임원, 자원봉사자, 시민 서포터즈에게 텀블러를 무상으로 제공, 1회 용품 사용을 줄이도록 할 계획이다.
경기장에서는 비닐, 플라스틱 등 1회 용품 응원 도구를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선수촌과 경기장에서 선수와 임원에게 분리수거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하기로 했다.
시청 앞 광장에는 수돗물과 환경을 주제로 한 체험관을 만들어 1회 용품 줄이기를 홍보할 방침이다.
수영대회지원특별위원회 김용집 위원장은 "관계 기관, 시민과 함께 수영대회가 친환경 대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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