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부산시는 27일 자동차 부품업체 가유,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기업 에스엔시스와 각각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남 창원에 본사가 있는 가유는 자동차 산업 불경기에도 연 매출 315억원, 영업이익 20억원을 기록한 강소기업이다.
2015년 부산 강서구 미음산단에 제2공장을 준공했다.
이번 협약으로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에 1만1천900㎡ 규모 공장을 신축하는 등 277억원을 투자한다.
시는 이 투자 협약으로 50∼60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했다.
에스엔시스는 삼성중공업 기전팀 사업 부문 및 인력을 분사한 기업으로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설비제어 등 조선기자재를 생산한다.
이날 투자협약으로 이 회사는 국제물류도시에 10만230㎡ 규모 공장을 짓는 등 193억원을 투자한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인력 이전과 신규 고용으로 90여개 일자리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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