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7개월 가까이 수장 없이 표류하던 한국기원 새 총재를 맞이했다.
한국기원은 27일 서울 마장로 한국기원에서 임시이사회를 열어 임채정(78) 전 국회의장을 20대 총재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전남 나주 태생인 임채정 신임총재는 14∼17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2006년 제17대 국회의장을 역임했다.
아마 5단 기력인 임 신임총재는 현역 의원 시절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유인태 국회 사무총장, 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 등과 국회 기우회원으로 활동했다.
임채정 총재의 취임식은 29일 오후 4시 한국기원에서 이사회를 겸해 열린다.
한국기원은 지난해 11월 홍석현 전 총재가 사퇴한 뒤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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