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서울시는 6월 15∼16일 남산에서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하는 생물탐사 행사 '2019 바이오블리츠 서울'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인 이번 행사에서는 시민 300명이 생물 분야 전문가 70여명과 조를 이뤄 1박 2일간 남산의 생물종을 조사한다.
참가자는 남산 야외식물원 소나무숲 일원에 베이스캠프를 두고 인근 숲속에서 식물, 곤충, 버섯, 양서파충류 등을 탐사한다. 야간 곤충탐사와 새벽 조류탐사도 진행한다.
사전에 신청하지 않은 시민을 위한 생물 다양성 전시 부스도 마련된다.
바이오블리츠란 24시간 동안 탐방 지역 내에서 살아있는 모든 생물종을 샅샅이 조사하는 방식을 일컫는다. 1996년 미국지리조사국(USGS)과 미국국립공원(NPS)이 시작했고, 서울시는 2015년 강동구 일자산도시자연공원에서 첫 행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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