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비토바는 부상으로 기권…베르턴스·바티 1회전 통과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캐럴라인 보즈니아키(13위·덴마크)가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4천266만1천 유로·약 567억원) 1회전에서 탈락했다.
보즈니아키는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2일째 여자단식 1회전에서 베로니카 쿠데르메토바(68위·러시아)에게 1-2(6-0 3-6 3-6)로 무너졌다.
첫 번째 세트를 한게임도 내주지 않고 압도적으로 따낸 보즈니아키는 2, 3세트에서 무너지며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쿠데르메토바는 세계 20위권 선수를 상대로 개인 통산 첫 승리를 따냈다.
이번 시즌을 랭킹 133위로 시작해 5개월 만에 순위를 60위 이상 끌어올린 그는 메이저 대회에서도 상위 랭커를 꺾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페트라 크비토바(6위·체코)는 왼쪽 팔 부상으로 대회를 기권했다.
윔블던에서 2번 우승을 차지했던 크비토바는 프랑스오픈과는 유독 인연이 없다.
2012년 대회에서 준결승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다.
당시 대회에서는 마리야 샤라포바(49위·러시아)에게 패해 결승 문턱에서 떨어졌다.
키키 베르턴스(4위·네덜란드)는 폴린 파르망티에(66위·프랑스)를 2-0(6-3 6-4)으로 제압하고 1라운드를 통과했다.
애슐리 바티(8위·호주)도 제시카 페굴라(72위·미국)를 1시간 만에 2-0(6-3 6-3)으로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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