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부산 전역에 횡단보도 1천250여곳 추가

입력 2019-05-28 09:43  

2022년까지 부산 전역에 횡단보도 1천250여곳 추가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부산시는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고 보행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22년까지 횡단보도 1천252곳을 추가로 설치한다고 28일 밝혔다.
총 35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보행 불편지역, 무단횡단 잦은 곳, 보도단절 구간에서 진행된다.
시는 우선 올해 5억원을 들여 부산진구 신암로를 비롯한 보행 불편지역 12곳과 도로 단절구간 305곳에 대해 경찰청 교통안전시설심의를 거쳐 횡단보도를 설치하기로 했다.
시는 그동안 횡단보도 투광기, 무단횡단 금지시설 등을 지속해서 설치해 왔지만, 보행자 사망사고는 여전히 빈발하고 있다.
지난해 부산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122명 가운데 69명(56.6%)이 보행자 사고였다.
시 관계자는 "사람 중심 보행 친화 도시 조성을 위해 횡단보도 확대 설치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pc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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