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대신증권[003540]은 28일 5G(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투자의 '빅 사이클'이 시작되면서 국내 통신장비 업체들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한경래ㆍ이민영 연구원은 "지난 3월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5G 사용 서비스를 개시한 뒤 5G 상용화를 위한 투자가 확대되면서 관련 통신장비 업체들의 1분기 합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214%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어 "5G는 4G에 비해 기지국 커버리지(통신 범위)가 작은 데다 사물인터넷·스마트 팩토리 등 연관 산업도 광범위하기 때문에 추가 인프라 투자는 필수"라면서 "글로벌 시장에서도 5G 투자 사이클이 시작됨에 따라 관련 시장이 올해 8조원 수준에서 오는 2026년 1천16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미중 무역분쟁도 국내 장비 업체들에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면서 "국내 장비 업체들은 삼성전자[005930], 에릭슨, 노키아 등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의 5G 시장 점유율 확대는 곧 반사이익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업종 내 최선호주로 중국 ZTE의 주요 공급 업체인 케이엠더블유[(032500]와 삼성전자를 주요 고객사로 둔 서진시스템[178320]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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