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일 전시회, 대구·경북 '상생' 주제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국내 유일의 실내 꽃 전시회인 '대구 꽃박람회'가 오는 30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해 다음 달 2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로 10회째인 대구 꽃박람회는 엑스코 1층 전시관과 야외광장 등 2만여 ㎡ 공간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진다.
올해는 대구시·경북도 한뿌리 상생과제로 채택돼 주제관 테마를 '상생'으로 정하고 경북을 상징하는 낙동강, 대구를 상징하는 금호강이 만나 바다로 흘러가는 이미지를 담는다.
화훼재테크관에서는 일반인이 베란다 등에서 재배할 수 있는 한국춘란·방울복랑금과 유럽으로 수출하는 야생화품종 코레우리 등 3가지 고소득 화훼농업을 소개한다.
화훼농가들이 화훼작품과 재배기술을 겨루는 화훼예술작품 경연대회, 품평회, 생활화훼경진대회 등도 한다.
플랜테리어(플랜트+인테리어)·정원특별관에는 미세먼지에 효과 있는 공기정화식물 등 관람객들이 실생활에서 꽃과 식물을 이용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다.
부대행사로 꽃박람회 10주년 '시간 여행자의 꽃' 기획전이 화훼디자인 작품으로 채워지고 경북도 생산 화훼와 관상식물 등을 저렴하게 구매하는 플라워마켓도 열린다.
이밖에 농림부·경북도·고양시·대구시 농업기술센터 홍보관, 분재·생활꽃꽂이 전시관이 마련되고 화훼 세미나와 심포지엄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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