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센터진 보강…인삼공사는 세터 이재은 은퇴 공백 메워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와 KGC인삼공사가 취약한 포지션 보강을 위해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GS칼텍스는 28일 세터 염혜선(28), 센터 이영(23)을 KGC인삼공사에 내주는 대신 센터 한수지(30)를 데려오는 2대 1 선수 맞교환에 합의하고, 메디컬 테스트를 남겨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주중 진행되는 메디컬 테스트에서 문제가 없으면 트레이드는 확정된다.
GS칼텍스는 중량감 있는 센터 한수지 영입으로 다른 구단보다 상대적으로 약한 센터진을 보강하게 됐다.
한수지가 합류하면 김유리(28), 문명화(24), 김현정(21)과 함께 중앙에서 속공과 블로킹 능력이 나아질 전망이다.
GS칼텍스는 앞서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라이트 표승주(27)가 IBK기업은행으로 옮기면서 보상 선수로 베테랑 세터 염혜선을 데려왔다.
그러나 기존 세터 이고은(24)과 안혜진(22)이 있어 다시 염혜선을 내주고 센터진을 보강하게 됐다.
이번 2018-19시즌 최하위로 밀린 KGC인삼공사는 베테랑 세터 이재은(32)이 은퇴한 공백을 염혜선 영입으로 메우게 됐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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