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 기반 그린수소 생산·실증단지 조성
(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서남권 종합발전 기본구상이 수립됐다.
목포시는 '서남권 종합발전 기본구상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에서 '바다로, 세계로, 하나된 미래로'란 서남권 상생비전을 바탕으로 7개 분야 그랜드디자인과 지역 간 연계 협력사업 및 지역별 특화사업 등이 제시됐다고 28일 밝혔다.
기본구상 실행력을 강화할 사업 추진 방식, 민간자본 유치방안 등도 나왔다.
기본구상에는 재생에너지 기반 그린수소 생산·실증단지 조성, 중소형 친환경 선박 신·개조 복합단지 조성 등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대형 프로젝트들이 포함됐다.
이번 용역을 통해 서남권 상생발전의 큰 틀이 마련되고 추진 방향이 명확하게 설정됨에 따라 지역 간 공동사업 추진 및 연계·협력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이번 용역은 지역발전뿐 아니라 전남 동부권과 서부권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고 나아가 한반도 신경제지도에서 든든한 한 축으로 성장할 전략을 수립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경제·관광 등 여러 분야에서 서남권이 함께 참여하고 힘을 합쳐야 비전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용역 결과를 토대로 정부와 전남도의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발전의 기회를 선점해나가자"고 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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