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누리센터, 만천하스카이워크 개장 이후 관광객 급증
(단양=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중부권 관광 1번지를 표방하는 충북 단양군이 관광 분야에서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단양군은 2010년 18억7천500만원이던 관광지 입장 수입이 지난해 77억8천500만원으로 4배 이상으로 뛰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관광지 입장 수입은 같은 해 군의 전체 세외수입(196억5천600만원)의 39.6%에 해당한다.
세외수입은 재산 임대수입, 수수료 수입, 징수교부금 이자 수입, 관광지 입장 수입 등으로 구성된다.
단양군의 연간 관광지 입장 수입은 국내 최대 민물 아쿠아리움 등 시설로 구성된 다누리센터 개장 이후인 2012∼2016년 30억∼40억원대로 증가했고, 만천하스카이워크가 문을 연 2017년 이후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만학천봉 전망대와 짚와이어, 알파인코스터 등을 갖춘 복합체험 관광시설인 만천하스카이워크는 개장 9개월 만에 이용객 50만명을, 15개월 만에 이용객 100만명을 달성했다.
만천하스카이워크 인기에 힘입어 단양군은 2017년 내·외국인 관광객 1천만명 시대(1천11만명)를 열기도 했다. 지난해에도 단양에 996만여명의 관광객이 찾았다.
류한우 군수는 "체류형 관광도시 입지를 다졌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류형 관광콘텐츠 개발과 호반 관광 기반 조성을 통해 일자리를 확대하고 인구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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