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2022년 5월30일까지 3년…신장질환·이식면역 전문가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서울대병원은 제18대 서울대병원장에 김연수(55) 신장내과 교수를 임명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대병원장은 병원 이사회의 추천을 받아 교육부장관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김 원장의 임기는 이달 31일부터 2022년 5월 30일까지 3년으로, 한 번 더 연임할 수 있다.
김 원장은 1988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1999년부터 서울의대 교수로 재직했다. 그는 서울대병원 진료부원장, 서울의대 교무부학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대한신장학회 이사장, 대한이식학회 이사를 맡고 있다.
그는 신장질환, 이식면역에 관한 수백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했으며 만성신장병, 말기신부전 및 이식환자들의 치료성과를 높이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미국이식학회에서 '젊은연구자상'을 수상했으며 '대한신장학회 최우수학술상' 및 '서울의대학술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김 원장의 취임식은 6월 12일 서울대병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ae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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