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IMD국가경쟁력 평가 28위로 1계단↓…경제성과 7계단↓
작년 두 계단 상승했던 한국의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 국가경쟁력 평가 순위가 올해는 28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수출·투자·취업자 등 주요 지표 증가율이 둔화하며 경제성과 분야가 7계단 하락하는 등 4대 평가 분야 중 3개가 전년보다 떨어진 영향이다. 기획재정부는 2019년 IMD 국가경쟁력 평가 결과 한국이 평가대상 63개국 중 28위로 작년보다 한 계단 하락했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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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훈-양정철 회동 동석 언론인 김현경 "총선이야기 없었다"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의 지난 21일 만찬 회동에 중견 언론인인 MBC 김현경 기자가 동석했던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김 기자는 서 원장, 양 원장과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왔으며, 만찬 참석자는 세 사람 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기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민감한 정치적 얘기는 없었고 오히려 남북관계나 정치이슈에 대해 제가 두 사람에게 듣기 불편한 쓴소리를 많이 했다"며 "그날 만남이 엉뚱한 의혹과 추측을 낳고 있어 참석자 중 한 사람으로서 매우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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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과거사위, '김학의 사건' 조사 결과 오늘 발표
김학의(63·구속) 전 법무부 차관의 성범죄 의혹과 과거 검·경 수사에 대한 조사결과가 29일 발표된다.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는 이날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정례회의를 한 뒤 김 전 차관 사건의 심의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과거사위는 '별장 성접대 동영상'에서 비롯된 김 전 차관의 사건을 2013∼2014년 검·경이 두 차례 수사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는지 등을 조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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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상주 KMH아경그룹 회장, KBS 비리의혹 보도 직전 사임
계열사 수십 개를 거느린 미디어그룹 총수이자 아시아경제 사주인 최상주 KMH아경그룹 회장이 28일 사임했다. 최 회장은 자신의 비리 의혹 보도를 예고한 KBS 1TV '시사기획 창' 방송 직전 사임 입장문을 임직원과 주주 앞으로 전달했다. 그는 "최근 M&A(인수합병) 과정에서 불거진 일련의 사태는 제가 억울하다고 강변하기 이전에 자신을 겸허하게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라며 "일련의 사태가 아시아경제의 독립적인 미디어 정체성을 훼손하지 않을까 고민하며 이같이 결심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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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20월드컵- '김현우 결승골' 한국, 남아공 꺾고 '16강 청신호'
'유럽파 수비수' 김현우(디나모 자그레브)의 결승 골을 앞세운 한국 U-20 축구대표팀이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제물로 첫 승리를 따내고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 진출의 청신호를 켰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9일(한국시간) 폴란드 티히의 티히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F조 2차전에서 후반 24분 터진 김현우의 헤딩 결승 골을 끝까지 지켜내 1-0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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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 R&D 정부 지원금 반환위기
코오롱생명과학[102940]이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의 품목허가 취소로 그동안 정부에서 받은 연구개발(R&D) 지원금을 토해낼 위기에 처했다. 29일 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는 2015년 10월 정부의 글로벌 첨단바이오의약품 기술개발사업에 선정돼 3년간 총 82억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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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 300만원 이상…국민연금 0명, 공무원연금 12만3천583명
국민연금 수급자와 공무원·사학·군인연금 수급자 간 수령액 차이가 매우 큰 것으로 확인됐다. 공무원연금 등은 국민연금과 비교해 낸 보험료가 많고 가입 기간이 길어 나타나는 현상이지만 국민연금과 함께 이들 연금의 개혁도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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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北 WMD프로그램 유엔결의 위반이지만 美초점은 협상"
미국 국무부는 28일(현지시간)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프로그램 전체가 유엔 대북제재결의 위반이라면서도 미국 정부의 초점은 협상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의 최근 발사체 발사가 탄도미사일인지, 그에 따라 유엔제재 위반인지를 두고 트럼프 대통령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공개적으로 입장차를 노출한 가운데 '북한의 WMD프로그램 전체'라는 포괄적인 표현으로 원론적 입장을 천명하며 북한에 재차 협상재개 메시지를 보내려는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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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O, '번아웃' 직업 관련 증상으로 정의
세계보건기구(WHO)가 제11차 국제질병표준분류기준에서 '번아웃'(burnout)을 직업 관련 증상의 하나로 기술하면서 정신건강 관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의료계는 WHO의 정의에 따라 그동안 가볍게 여겨졌던 '직장 스트레스'에 대한 관리가 본격화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WHO는 최근 세계보건총회에서 번아웃을 '성공적으로 관리되지 않은 만성적 직장 스트레스로 인한 증후군'으로 정의하고 '건강 상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인자'로 판단했다. 다만 이를 질병으로 분류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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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법농단 의혹 정점' 양승태 재판 오늘 시작
사법행정권을 남용한 혐의로 기소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박병대·고영한 전 대법관의 정식 재판이 29일 시작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박남천 부장판사)는 이날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를 받는 양 전 대법원장과 두 전직 대법관의 1회 공판을 개최한다. 올해 2월 양 전 대법원장 등이 재판에 넘겨진 이후 107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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