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현대차증권은 29일 한전기술[052690]의 원자력발전소 관련 매출이 지속해서 줄고 있다며 보수적 투자 관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2만4천원을 유지했다.
강동진 연구원은 "국내와 해외 원전 관련 매출액이 계속 감소하는 중"이라며 "신규 수주가 없다면 매출액이 하락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진단했다.
강 연구원은 "국내 원전은 향후 5기까지 늘 예정이지만 추가 발주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고 해외 역시 신재생에너지 단가 하락과 원전 건설비용 상승으로 중국과 일부 중동 국가를 제외하고는 적극적으로 원전을 짓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 원전 등 해외 수주 시 주가 모멘텀이 될 수 있겠지만 사우디아라비아 원전 건설도 내년으로 지연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림해상풍력 등 신규 사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기존 사업을 대체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kak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