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아시아경제[127710]가 사주인 최상주 KMH아경그룹 회장의 비리 및 사임 소식에 29일 장 초반 약세다.
이날 오전 9시 21분 현재 아시아경제는 전날보다 5.10% 떨어진 2천45원에 거래됐다.
앞서 전날 최 회장은 자신의 비리 의혹 보도를 예고한 KBS 1TV '시사기획 창' 방송 직전 사임 입장문을 발표했다.
그는 "최근 인수합병(M&A) 과정에서 불거진 일련의 사태는 제가 억울하다고 강변하기 이전에 자신을 겸허하게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라며 "일련의 사태가 아시아경제의 독립적인 미디어 정체성을 훼손하지 않을까 고민하며 이같이 결심했다"고 밝혔다.
'시사기획 창'은 수상한 M&A 과정을 통해 아시아경제 자금 수십억 원이 최 회장에게 흘러 들어갔다는 등의 제보 내용을 방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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