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열 기자 = GS리테일은 100명의 고객과 함께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는 독립운동 역사 해외탐방 행사를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탐방은 중국 상하이에서 자싱을 거쳐 항저우까지 총 520km에 걸쳐 이동했던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는 여정으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와 윤봉길 의사 의거 현장이던 훙커우공원을 시작으로 자싱의 김구 선생 피난처, 항저우 임시정부 청사 등을 차례로 방문해 조국 독립에 헌신한 임시정부 요인들의 발자취를 더듬었다.
엄마 손을 잡고 온 초등학생부터 칠순을 앞둔 한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 100명은 이번 해외 탐방 일정에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고 GS리테일은 전했다.
한 참가자는 "김구 선생의 피난처를 둘러보며 당시 상황이 얼마나 긴박하고 열악했는지를 알 수 있었다"며 "이분들이 있었기에 우리가 독립국으로서 자유와 부를 마음껏 누릴 수 있게 됐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이렇게 마음 아프고 많이 깨닫게 된 여행은 처음"이라며 "우리나라 역사의 위대함과 자부심을 새삼 느꼈고 소중한 유적지를 잘 보존하고 있는 중국 정부에도 고마운 마음이 든다"고 했다.
GS리테일은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보훈처와 손잡고 독립운동 유공자 알리기, 독립유공자 후손 찾기,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기금 조성 등 다양한 역사 알리기 캠페인과 공익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올 한해는 모든 채널을 동원해 역사 알리기에 앞장서고, 국민이 지킨 역사와 국민이 이끌 나라의 소중한 가치를 전파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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