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서진발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은 삼남면에 대해 '면장 주민 추천제'를 도입하기로 하고 투표인단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6월 1∼14일 투표인단 250명을 모집한다.
이들은 면장 후보 공무원의 정책발표를 듣고 질의응답을 거쳐 투표로 대상자를 선정해 울주군 인사위원회에 추천한다.
울주군은 7월 정기인사 때 주민이 추천한 공무원을 면장으로 임명할 예정이다.
투표인단은 삼남면에 거주하는 19세 이상(2000년 6월 1일 이전 출생자) 가운데 올해 6월 1일 이전 주민등록된 주민이면 응모할 수 있다.
희망자는 삼남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울주군 홈페이지 '주민투표인단 모집' 코너로 신청하면 된다.
이선호 군수는 "읍·면장 주민추천제는 지역발전을 위해 일할 공직자를 주민이 직접 선정하는 울산 최초 사례"라며 "주민이 적극 투표인단에 참여해 가장 적합한 공직자를 추천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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