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5월 말과 6월 초 사이 충남 서천군 장항읍 일대에서 장년층을 위한 문화축제와 수산물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서천군은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장항읍 '6080 맛나로 거리'에서 새로움(NEW)과 복고(RETRO)를 섞은 뉴트로 콘셉트 축제 '2019 장항 6080 뉴트로 여행 만끽'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기성세대에 옛 시절의 추억을, 젊은 세대에는 경험해보지 못한 신선한 감성을 전하기 위해 열리는 이 축제에는 맛나로 거리에 조성된 레트로 테마 사진 스튜디오에서 50년 전 추억의 복장을 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추억사진관이 운영되고, 검정고무신이란 만화를 무료로 볼 기회가 제공된다.
달고나 만들기, 엿 뽑기, 엿치기, 딱지치기, 사방치기 등 추억의 골목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골목 놀이터도 진행된다.
관광객들을 추억의 세계로 유도하는 고고장과 음식을 먹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복고다방, 맛나로 가요제, 별밤 콘서트, 6080 이야기 마당, 마술 버블 콘서트 등도 운영된다.
다음 달 1일부터 9일까지 장항항 물양장 일원에서는 '제11회 꼴갑(꼴뚜기·갑오징어) 축제'가 열린다.
갑오징어와 광어 맨손으로 잡기, 수산물 깜짝 경매 등 신선한 수산물을 활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지고, 수산물 가요제와 엠스타 TV 특집 공개방송, 불꽃놀이, 개막 축하공연 등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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