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민선 7기 부산시 정무특보를 지낸 박상준 전 특보가 퇴임 두 달여 만에 부산상공회의소로 자리를 옮긴다.
부산상공회의소는 부산시 정무특보 출신 박상준 씨를 내달 1일 자로 대외협력특보로 임용한다고 29일 밝혔다.
박 전 특보는 민선 7기 오거돈 부산시장 취임과 함께 부시장급인 부산시 정무특보를 맡았다가 9개월여 만인 지난 3월 초 퇴임했다.
부산상의 대외협력특보는 부산시와 부산상의가 추진하는 가덕신공항 건설사업, 부산항 북항 복합리조트 사업, 2030 부산등록엑스포 유치 등 역점사업을 진두지휘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지역 경제계에서는 경제 관련 경력이 없는 전 부산시 특보를 상공회의소 임원 자리로 영입하는 것은 사실상 낙하산 인사라며 반발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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