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시는 6월 4일부터 11일까지 사단법인 광주교통약자이동센터를 정기 지도·점검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지도·점검에서 광주시는 조직운영(인사관리, 복무관리), 예산·회계, 장비 및 교육실태, 고객관리 등 센터 운영 전반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
특히 센터가 장애인들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설립된 본래의 목적과 취지에 맞게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점검을 통해 드러난 문제점은 시정조치와 개선명령 등을 통해 보완 대책을 강구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교통약자의 서비스 지원 업무가 성실하게 이뤄지는지를 점검해 앞으로 재협약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교통약자이동센터는 2009년 장애 등으로 이동에 불편을 겪고 있는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설립된 사단법인이다.
2009년 광주시와 출연 협약을 맺었으며 올해 4월 현재 1만1천800명의 교통약자가 등록돼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시 감사위원회가 특정감사를 실시해 최근 2년간의 센터 사무 전반을 특별 점검하고 3건의 주의 조치를 시행했다"며 "해마다 정기적으로 이뤄지는 이번 점검을 통해 제도 개선과 올바른 노사 간 협력 방향이 형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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