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황성 31.8도…대구·경북 30도 넘는 무더위 이어져

입력 2019-05-30 17:11  

경주 황성 31.8도…대구·경북 30도 넘는 무더위 이어져
31일 더위 한풀 꺾일 듯, 건조주의보로 화재 유의



(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30일 대구와 경북은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을 오르내리는 더운 날씨가 이어졌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경주 31.7도, 영천 31.6도, 포항 31.3도, 대구 31도, 울진 30.4도 등으로 경북 북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이 30도를 웃돌았다.
자동기상관측장비(AWS)로는 경주 황성이 31.8도를 기록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내일(31일)은 기압골 영향에서 벗어나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에 차차 맑아지겠으며 낮 기온은 24∼27도 분포로 더위가 다소 누그러질 전망이다.
대구와 일부 경북 내륙, 동해안 등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어 화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큰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yongm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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