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전시(戰時) 해양사고에 대비한 민관군 합동 구조 훈련이 29일 전북 군산 앞바다에서 펼쳐졌다.
군산해양경찰서는 이날 비응항 서쪽 5㎞ 해상에서 해경의 경비함정이 적의 폭격을 받는 상황을 가정한 '2019 을지태극연습' 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훈련은 화재·침몰·하선·인명구조 등 경비함정의 피폭에 대비한 실제 기동훈련으로 진행됐다.
훈련에는 군산해경과 전북도, 군산시, 군산소방서, 육군 35사단 등이 참여했다. 경비함정 등 선박 11척과 헬기 1대도 동원됐다.
해경은 전시 해상 구조 활동을 점검하고 미비점을 보완·개선하기 위해 훈련을 했다고 설명했다.
서정원 군산해경 서장은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위기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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