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중국이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29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용섭 시장은 28~30일 2박 3일 일정으로 중국 베이징을 방문 중이다.
이 시장은 이날 오후(현지 시각) 우리나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격인 궈중원(苟仲文) 중국 국가체육총국장과 만나 수영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광주수영대회를 계기로 문화·체육 분야까지 교류가 더 깊이 있게 이뤄질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하자"며 "수영 강국인 중국에서 많은 동호인이 참가해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중국 정부 차원의 협조를 부탁했다.
이에 대해 궈중원 총국장은 "중국은 이웃 나라로서 책임감을 갖고 광주수영대회에 좋은 선수들을 많이 보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뛰어난 선수들은 물론 이들을 사랑하는 많은 팬들이 관람객으로 함께 갈 것이다"고 답했다.
이 시장은 이날 궈중원 총국장이 배석한 가운데 저우지홍 중국수영협회장과 수영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시는 대회 기간 중국 선수단의 편의 제공을 위해 전담부서를 지정·운영한다.
중국 대표단 및 선수단의 공항 입·출국 등 이동 편의를 위한 수송 차량 지원, 통역·자원봉사자 지원, 선수촌 입주 협조, 치료회복 공간 제공 등에 나선다.
중국수영협회는 광주수영대회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중국 선수와 동호인들이 많이 참석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베이징시 인민정부를 방문, 리유웨이 인민대표회의 제1부주임을 만나 광주시와 베이징시 간 우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광주수영대회 홍보와 중국 관람객 유치 등을 위해 중국 베이징을 방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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