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서울시는 9월까지 서울역 인근 고가 보행로인 서울로 7017에 인공 안개비 시설인 '쿨링포그'(Cooling Fog)를 가동한다고 30일 밝혔다.
장미마당부터 방방놀이터까지 약 250m 구간에 노즐을 설치, 4개월간 매일 오전 11시∼오후 7시 시간당 45분씩 미세한 물방울을 분사한다. 분무된 물이 더운 공기와 만나 기화하면서 온도를 2∼3도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25도 이하, 습도 70% 이상인 날에는 자동으로 멈춘다.
서울시는 "시민 반응이 좋으면 운영시간 연장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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