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여자하키 대표팀이 29일 아일랜드로 출국했다.
임계숙 감독이 이끄는 여자하키 국가대표는 6월 8일 아일랜드에서 개막하는 국제하키연맹(FIH) 시리즈 파이널스에 출전한다.
8개 나라가 출전하는 이 대회에서 2위 안에 들면 10월에 열리는 도쿄올림픽 예선 대회에 나갈 자격을 얻는다.
FIH 시리즈 파이널스 아일랜드 대회에는 세계 랭킹 11위 한국을 비롯해 스코틀랜드(18위), 우크라이나(26위), 프랑스(30위), 아일랜드(8위), 체코(19위), 말레이시아(22위), 싱가포르(35위)가 경쟁한다.
10월 올림픽 예선은 14개국이 출전하며 두 나라씩 짝을 지어 두 차례 맞대결을 벌여 승리한 7개 나라에 올림픽 본선 티켓을 준다.
여자하키는 여자농구, 유도, 조정과 함께 남북 단일팀 구성에 합의한 종목이지만 올림픽 1차 예선 격인 FIH 시리즈 파이널스에는 남측 선수들로만 대표팀을 꾸려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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