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미국 전역에 네트워크를 가진 4대 지상파 방송 중 하나인 NBC가 뉴스 스트리밍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매일 8시간 끊김 없는 데일리 뉴스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미 4대 지상파는 NBC와 ABC, CBS, FOX다.
NBC는 성명에서 "NBC 뉴스 나우는 이제 새로운 종류의 뉴스 제품을 떠오르는 세대의 새로운 뉴스 소비자들을 위해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스트리밍 서비스에는 잘 정리된 오리지널 뉴스 콘텐츠를 비롯해 심층 취재 리포트, NBC 전국망 리포트, NBCU 파트너 리포트 등이 포함된다.
스트리밍은 뉴욕 맨해튼의 NBC 뉴스 헤드쿼터에서 지휘하고 '브리플리스(Briefly's)로 불리는 라이브 업데이트를 통해 브레이킹 뉴스(긴급속보)와 딥-다이브(치밀한) 피처, 인터뷰, 주요 뉴스 뒷얘기(비하인드) 등이 소개된다.
NBC 뉴스 회장 노아 오펜하임은 "우리의 미래에 새로운 청중에게 뉴스를 가져다주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다"라고 말했다.
NBC 뉴스 스트리밍은 무료이며 광고를 재원으로 한다.
NBC 뉴스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 애플 TV, 로쿠, 아마존 파이어 TV 등에서 시청할 수 있다.
NBC 뉴스의 스트리밍 서비스 개시로 다른 지상파 방송들도 디지털 영역의 콘텐츠 확장 경쟁에 가세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 등 거대 IT 기업들도 뉴스 스트리밍 서비스를 주요 사업으로 전개하고 있다.
oakchu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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