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 전문가 19명 'ICT 국제표준 마에스트로' 선정·위촉
(서울=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우리나라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ICT(정보통신기술) 국제표준 마에스트로'로 강신각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센터장 등 19명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표준 마에스트로는 세계전기통신연합(ITU) 등 국제표준화기구에서 15년 이상 활동한 경력이 있는 표준 전문가 중에서 신청과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국제표준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향후 3년간 항공료·체재비·자료분석·기고서 준비 등을 위한 비용으로 매년 최대 3천만원을 지원한다.
우리나라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국제표준화에 많은 투자를 해왔다. 이를 통해 ITU에서 2018년 현재 세계 3위 수준의 의장단을 확보했다.
표준 마에스트로들은 ITU와 국제표준화기구(ISO), 국제전기표준회의(IEC) 등 세계 3대 표준화기구 등에서 우리나라 기술을 중심으로 표준화를 추진하고 국내 차세대 표준 전문가 양성을 위한 멘토 역할을 한다.
chun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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