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K리그2 FC 안양이 경기장 변화 효과를 톡톡히 보며 2019시즌 초반 최고 흥행 팀에 올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2 1∼13라운드 안양이 평균 관중 4천982명을 기록, 최다 유료 관중을 끈 구단에 주는 풀 스타디움(Full Stadium) 수상 팀으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 시즌보다 평균 3천531명이나 늘어난 수치로, 가장 큰 관중 증가세를 보인 팀에 주는 플러스 스타디움(Plus Stadium)도 안양이 가져갔다.
안양은 관중석 앞에 트랙이 있어 관람 시야가 좋지 않던 안양종합운동장에 최근 그라운드와 가까운 좌석을 설치해 환경을 개선했다.
여기에 그라운드는 천연잔디로 교체해 생동감을 더하는 등 적극적인 관중 유치 활동이 흥행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프로축구연맹은 분석했다.
이달 12일 열린 안산 그리너스와의 홈 개막전에는 구단 사상 최다 관중인 1만1천98명이 찾기도 했다.
한편, 가장 팬 친화적인 활동을 펼친 구단에 주는 팬 프렌들리 클럽(Fan-friendly Club)은 부산 아이파크가 차지했다.
지역 소외계층 학생을 위한 '캠코희망울림FC' 운영, 심장질환 치료 캠페인 '마이부산, 마이하트' 등 다양한 활동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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