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서 진도·정선·밀양 아리랑 공연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우리나라 대표 아리랑인 진도, 밀양, 정선 아리랑을 한자리에서 접할 기회가 찾아온다.
30일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31일 오후 7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광주수영대회 성공기원 '2019 국민 대통합 아리랑'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수영대회를 40여 일 앞두고 서로 다른 빛깔의 아리랑을 통해 민족의 대통합과 광주수영대회 성공 개최 기원을 위해 마련했다.
전남의 진도아리랑, 강원도의 정선아리랑, 경남의 밀양 아리랑 공연이 펼쳐지고, '하늘의 울림, 북의 아리랑-천년의 북소리'와 '춤의 아리랑-강강술래'도 함께 공연된다.
특히 초중고생으로 구성된 공연팀 '풍물천지 아리솔'의 사물판굿 '운우풍뢰 아리랑' 공연도 펼쳐진다.
진행을 맡은 국악인 오정해 씨가 '홀로 아리랑'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전남도립국악단과 도립무용단, 정선 아리랑 보존회, 밀양 아리랑 보존회가 참여한다.
공연 당일 오후 5시 이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2에서 500명에 한해 초대권을 무료로 나눠준다.
조직위원장인 이용섭 광주시장은 "우리 민족의 한(恨)과 흥(興)이 서려 있는 서로 다른 빛깔의 아리랑을 광주에서 볼 좋은 기회다"라며 "전 국민의 통합을 기원하고 많은 참여를 끌어내 이번 수영대회를 꼭 성공시키겠다"라고 말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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