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공사현장 주변의 시민안전을 지키는 '안전보안관'을 아세요?"
경기도 광명시가 지난 2월부터 운영하는 안전보안관이 호응을 얻고 있다.
30일 광명시에 따르면 시는 재개발·재건축 공사현장의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2월 재건축·재개발 구역 4곳에 20명의 안전보안관을 선발 배치했다.
일반 시민 중에서 선발한 이들은 공사현장 주변을 돌며 인근 건물의 균열 등 피해 여부 확인, 등·학교 시간대 학생들의 통학 지도 및 안전사고 예방, 공사현장 주변 통행인들의 안전 확보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주변 지역 주차지도는 물론 공사장 주변 소음, 진동, 먼지 발생 시 즉시 신고해 신속한 처리를 유도하기도 한다.
시는 지금까지 안전보안관들이 240여건의 각종 안전사고 위해 요소를 발견, 개선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시는 안전보안관에 대한 주민의 반응이 좋음에 따라 일자리창출 차원에서 오는 7월 6명의 안전보안관을 추가 선발해 광명동 일대 재개발 공사현장에 배치, 활동하도록 할 계획이다.
그뿐만 아니라 현재 광명시 관내에서 모두 17곳의 재개발·재건축이 진행 중임에 따라 각 현장 공사 상황을 지켜보며 안전보안관을 추가 선발해 배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안전보안관이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안전 확보 및 일자리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안전 확보, 공사현장의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이 사업을 당분간 지속해 시행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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