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법 등 수집해 내년 초 신청…시고 강한 맛에 관광객 인기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태국 정부가 자국을 대표하는 음식인 똠얌꿍의 유네스코 무형유산 등재를 추진한다.
30일 방콕포스트와 더 네이션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태국 문화부 산하 문화유산 보호진흥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갖고 내년 초 관련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세대를 거쳐 전해 온 똠얌꿍 요리법 등 관련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공청회가 열릴 예정이라고 문화부는 밝혔다.
공청회에서 모인 자료들은 내년 3월 말 유네스코에 등재 신청서 제출 시 사용될 예정이다.
똠얌꿍은 태국 중부 지방의 전통음식이었지만 지금은 태국을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가 됐다.
주재료인 새우에 향신료 및 전통 허브를 넣고 끓여 낸 시고 강한 맛으로 태국인들은 물론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음식이다.
앞서 태국 정부는 지난달 관광 명물 중 하나인 전통 마사지를 무형유산으로 지정해 줄 것을 유네스코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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