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국방기술품질원(이하 기품원)은 30일 기간제 비정규직 근로자 76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임용식을 했다고 밝혔다.
기품원은 이번 정규직 전환을 위해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계획'에 따라 '정규직 전환 심의위원회'를 구성, 4차례에 걸친 심의를 통해 전환 대상자 선정과 절차를 확정했다.
이어 예상되는 부작용과 갈등을 최소화하면서 전환 임용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수차례의 의견 수렴과 공청회를 통해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했다.
전환대상 직원들은 정규직 채용 전형과 동일하게 논술평가와 집단토론, 심층면접 전형을 거쳤다. 채용 전형의 모든 과정에 감사실 직원이 참관했고, 면접전형 위원회도 외부위원을 과반수 선임해 부정과 의혹이 개입할 여지를 차단했다고 기품원은 설명했다.
이창희 기품원장은 임용식 축사를 통해 "이번 비정규직 직원들의 정규직 임용을 전 직원과 함께 축하하고 환영한다"며 "이번 채용을 계기로 업무의 '효율성 중심'을 넘어 '인간 중심'으로 경영혁신 패러다임을 전환해 안정되고 차별이 없는 조직문화로 기술과 품질 중심의 방위산업 육성에 더욱 매진해 성과를 내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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