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시가 문화마을 동명동을 걸으면서 느낄 수 있는 '동명 동리단길 스탬프투어'를 6월 1일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
2015년부터 운영 중인 '광주 도심관광트레일' 프로그램 중 하나다.
서울의 경리단길과 경치가 비슷해 일명 '동리단길'이라 불리는 전남여고부터 조선대학교 방향으로 이어지는 길과 주변 골목길을 다니며 이색카페, 책방, 맛집, 박물관 등을 둘러보는 방식이다.
관광객은 과거 선조들의 생활용품과 민예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비움박물관', 희귀하고 가치 있는 카메라 1천600여 대가 전시된 '카메라박물관' 등 모두 16곳의 명소를 찾아 지도에 인증 스탬프를 받을 수 있다.
스탬프투어에 참가한 16곳의 명소와 아시아문화전당 앞 5·18 시계탑 도심 관광 트레일 안내 부스에서 스탬프를 받아볼 수 있다.
투어 참가자는 비움박물관을 무료 입장할 수 있다.
10개의 스탬프를 받아온 참가자들에게는 동명동에서 사용할 수 있는 5천원 커피 쿠폰 1장과 할인 쿠폰북을 지급한다.
16곳을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커피 쿠폰 1장을 추가 지급한다. 문의는 광주도시여행청(☎ 062-401-9926, www.gjmiin.com).
이명순 광주시 관광진흥과장은 30일 "자생적으로 생겨난 카페거리로 동명동이 젊은 세대와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며 "광주의 대표 문화마을로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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