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SK 와이번스의 베테랑 김강민(37)과 정의윤(33)이 나란히 퓨처스리그 경찰청과의 번외경기에 출전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두 선수는 금명간 1군에 복귀한다.
SK 염경엽 감독은 30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BO리그 kt wiz와 홈 경기를 앞두고 "두 선수의 몸 상태는 큰 문제가 없다"며 "감각을 찾는 게 중요한데, 조만간 1군으로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정의윤은 10일 종아리 미세 파열 증세, 김강민은 15일 췌장 혈종으로 전력에서 나란히 빠졌다.
두 선수는 회복에 힘쓰다 30일 처음 실전 경기를 소화했다.
정의윤은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김강민은 2번 타자 중견수로 나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SK는 선발 라인업에 큰 변화를 줬다.
남태혁과 최민재, 정현 등 그동안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던 야수들을 대거 선발로 투입했다.
염경엽 감독은 "김강민, 정의윤을 1군 엔트리에 포함하기에 앞서 비주전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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