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 딸 첼시와 함께 프로덕션 회사 설립

입력 2019-05-31 09:52  

힐러리 클린턴, 딸 첼시와 함께 프로덕션 회사 설립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딸 첼시와 함께 프로덕션 컴퍼니를 설립해 영화·TV 등 콘텐츠 제작에 뛰어든다.



클린턴 모녀는 할리우드 스튜디오들과 콘텐츠 유통 라인에 재원을 대는 문제를 논의했다고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관련 내용을 잘 아는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모녀는 사회와 문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특히 여성이 만들고, 여성을 다룬 이야기들에 집중할 계획이다.
클린턴은 지난해 할리우드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와 손잡고 여성의 투표권 쟁취 과정을 소재로 한 TV 드라마 '더 우먼스 아워'(The Woman's Hour) 제작에 나서기도 했다.
클린턴 모녀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부부가 걸어온 길을 따르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오바마 부부도 지난해 프로덕션 컴퍼니 '하이어 그라운드 프로덕션'(Higher Ground Productions)을 설립한 뒤 온라인 스트리밍업체 넷플릭스와 계약을 맺고 정치를 소재로 한 드라마 등을 제작하기로 했다.
클린턴 같은 은퇴 정치인이 할리우드에 진출하는 것은 드물다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배우 출신인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처럼 할리우드에서 얻은 명성을 성공적인 정계 진출을 위해 활용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그 반대는 거의 없었다는 것이다.
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